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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幻] 여행 이야기/[대한민국] 방방 곳곳

[진주] 진주성


진주성♡


처음으로... 혼자 여행이라는걸 해봤습니다.
나이가 점점 드니까.. 맘에 맞는 사람도.. 친구들과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그냥 오랜만에 머리라도 휴식할겸...
새로운 경험도 해볼겸,..(요즘들어서 혼자들 여행을 많이 한다기에...)
그냥 멍하니 가기는 아직 용기도 자신도없어서.. 카메라하나 둘러매고갔어요 ㅋ
왠지.. 그냥 혼자 생각하기에 덜어색하달까요;;



드디어 보이는 진주성 +_+//

여기까지오기... 그닥 많은일은아니지만...
혼자 버스를 타고터미널에서 내렸는데.. 도대체 아무리 지도를봐도..(관광지도)
제가서있는곳이 어디있는지 안보이는거예요...ㅠㅠ
주변에 롯데*아가 있길래.. 그곳에 앉아서 한 30분 지도에서버스터미널을 찾다가..
결국 포기하고.. 밖에나가서 주변에 장사하시는분께 진주성 갈려면 어디서 버스를 타야하냐고..
물었뜨랬지요..

아저씨왈..
" 버스타지말고 여기서 5분거리니 걸어가요 아가씨-_-"...
아아... -_-;;;
저말을 듣고 지도를 보니.. 진주성 밑에 아주작은 글씨로.. 버스터미널이 보이더군요..
털썩;;;; 나 머한거야-ㅁ-;;







쨌든 진주성 입구도착!!
전 성을 첨봐서.. 너무 두근거리고 흥분했습니다 -0-!!

입장료가 1,000원이에요..ㅠ_ㅠ(진주시민은 공짜라더군요..)



들어와서 제가 들어온곳을 보니.. 이런 진풍경이 숨어있더군요..









이비석은 논개에 대한 글을 써놓은 비석이랍니다.
제가 진주성으로 발길을 땐건..

이곳이 논개가 적장을 끌어안고 물속으로 뛰어내린곳이 있다기에..
오게된곳이예요..

원래는 이곳이아니라 다른곳을 갈려다가.. 급 변경한것이죠..
그곳이 바로.. "의암" 입니다.



두근두근두근 +_+//
드디어!!




제가 서서 사진을 찍은 이곳이..
바로 논개가 뛰어내린곳..

정말.. 경치만은 너무나좋더군요;;;
마지막까지 노래를 불러주며 적장을 놓지않고 뛰어내렸다는 논개..
그녀는.. 어떤마음이었을까요...??




저의 저질채력이..
고작 의암한번 가따온걸로 -ㅁ-;; 지쳐서...(이날따라 날씨도 꽤더워써요...ㅠ.ㅠ)
의자에 앉아서 쉬었답니다..

혼자여행이라는게 이런게 좋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내가 가고싶은곳에 발걸음을 돌리고... 갑자기 경로를 변경해도..
기쁘기만 하구요... 그리고.. 내가 쉬고싶을때..구경하고싶을때...
언제나 나 자신의 의지대로....
왠지모를 여유가 너무나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렇게 감상에 젖어.....
30분을 넘게 쉬었답니다 -ㅁ-;;;;










이 성벽에서... 적을향해 포를 쏘았겠죠?
저는 사실.. 역사나..
이런걸 좋아하는데 -ㅠ- 머리가 나빠서 잘 잊어버려요 ㅋㅋ
그래서 전쟁이나 이런것들을 배워도 이미 다까먹어버렸어요 --;
(적어도 10년전에 배운것들이라;;;)

그래서 이곳을 여행하면서 모든게 신기하고.. 모든게 새로웠다는거...
소개된글을 읽으면서..감탄도하고...
혼자서 여기서 이랬을까???
남들이 봤을땐이상한짓??? 까지 했다능....슬픈이야기... 두둥..!!

그리고 발길을 돌린... 진주성 내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안에서 본...
거북선 모형...

학교다닐때 학교에서 박물관은 많이 갔지만..
사실 그땐정말 친구들이랑 떠늘고놀았지..눈에안들어왔던..거북선이.
이렇게 새로울줄몰랐네요..
멋있었어요










한바퀴를돌고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뒤로한체...
집으로 발길을 돌렸답니다~

너무뿌듯하고 너무 행복한 하루였어요..

장장 혼자서... 3시간반을 진주성안에서만 보냈어요 --;
너무나..좋았습니다.

다음엔...또어딜갈까..우훗~>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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